2016년 구정도 지나고 했으니,
다들 나이 한 세(?)씩 더 드셨죠?
저도 떡국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니
원하지 않아도 제 나이는
1세(?) 올라가 있네요.
*여기서 잠깐! 퀴즈
나이를 표현할 때,
"살"이 맞을까요, "세"가 맞을까요?
정답은?
표현에 따라 다르다!
일, 이,…사십…오십 등과 같은 표현에서는
'세'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고
하나, 둘,…마흔, 쉰 등과 같은 표현에서는
'살'을 사용하는 것이
훨씬 자연스럽습니다.
예)
한 살, 두 살(O) vs 한 세, 두 세(?????)
2세, 40세(O) ve 2살, 40살(???)
*사실 '2살'은
읽을 때 알아서 [두 살]이라고 읽지
[이살]이라고 읽지 않죠.
과년(瓜年):
혼기에 이른 여자
(예) 과년한 여자!
약관(弱冠):
남자의 20세.
갓(冠: 갓 관)을 쓰는 나이라는 뜻
방년(芳年):
여자의 20세.
꽃(方: 꽃다울 방)다운 나이라는 뜻
이립(而立):
30세.
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
움직이지 않는 나이
불혹(不惑):
40세.
상일에 정신을 빼앗겨
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된 나이
지천명(지천명):
50세.
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
이순(耳順):
60세.
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
이해할 수 있어진 나이
환갑(還甲):
61세.
※요건 몰랐지?
환갑잔치는 60세가 아니라
61세가 되는 해 생일에 해야 맞는 것!
고희(古稀):
70세.
두보의 곡강시(詩) 중
“일생칠십고래희(人生七十古來稀)”에서 유래한 말
희수(稀壽):
77세.
희(稀)를 초서로 쓰면,
七(일곱 칠)이 위아래로 겹친 모양이라 77세.
팔순(八旬):
80세를 이르는 말.
미수(米壽):
88세.
미(米)는 八(여덟 팔) + 八(여덟 팔)을
위아래로 쓴 모양이라서 88세
구순(九旬):
90세.
망백(望百):
91세.
100세를 바라보기 시작하는 나이라는 뜻.
백수(白壽):
99세.
100세에서 1살이 적으니
백(百: 일백 백)에서 일(一: 한 일)을 뺀
白을 써서 백수
상수(上壽):
100세.
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
나이를 표현하는 방식은
참 다양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.
하지만,
한자식 표현이라 어렵기도 하네요.
우리말은 예쁘면서도 어렵고,
어려우면서도 의미가 깊어서
알아두면 좋은 것 같습니다.
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면서
좀 더 센스있고
세련된 표현을 사용하는
지식인이 되어봅시다!
그럼 다음 주에 또 만나요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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