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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나이표현 알기!

커리어브릿지/소소한 이야기

by 커리어브릿지 2016. 2. 22. 21: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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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년 구정도 지나고 했으니,

다들 나이 한 세(?)씩 더 드셨죠?

 

 

저도 떡국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니

원하지 않아도 제 나이는

1세(?) 올라가 있네요.

 

 

 

*여기서 잠깐! 퀴즈

나이를 표현할 때,

"살"이 맞을까요, "세"가 맞을까요?

 

 

 

정답은?

표현에 따라 다르다!

 

일, 이,…사십…오십 등과 같은 표현에서는

''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고

 

하나, 둘,…마흔, 쉰 등과 같은 표현에서는

''을 사용하는 것이

훨씬 자연스럽습니다.

 

 

예)

한 살, 두 살(O) vs 한 세, 두 세(?????)

2세, 40세(O) ve 2살, 40살(???)

 

*사실 '2살'은

읽을 때 알아서 [두 살]이라고 읽지

[이살]이라고 읽지 않죠.

 

 

 

 

 

과년(瓜年):

 

혼기에 이른 여자

(예) 과년한 여자!

 

 

 

 

 

약관(弱冠):

 

남자의 20세.

갓(冠: 갓 관)을 쓰는 나이라는 뜻

 

 

 

 

 

 

방년(芳年):

 

여자의 20세.

꽃(方: 꽃다울 방)다운 나이라는 뜻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립(而立):

 

30세.

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

움직이지 않는 나이

 

 

 

 

 

불혹(不惑):

 

40세.

상일에 정신을 빼앗겨

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된 나이

 

 

 

 

 

 

지천명(지천명):

 

50세.

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

 

 

 

 

 

 

이순(耳順):

 

60세.

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

이해할 수 있어진 나이

 

 

 

 

 

 

환갑(還甲):

 

61세.

요건 몰랐지?

환갑잔치는 60세가 아니라

61세가 되는 해 생일에 해야 맞는 것!

 

 

 

 

 

 

고희(古稀):

 

70세.

두보의 곡강시(詩) 중

“일생칠십고래희(人生七十古來稀)”에서 유래한 말

 

 

 

 

 

 

희수(稀壽):

 

77세.

희(稀)를 초서로 쓰면,

七(일곱 칠)이 위아래로 겹친 모양이라 77세.

 

 

 

 

 

 

팔순(八旬):

 

80세를 이르는 말.

 

 

 

 

 

 

미수(米壽):

 

88세.

미(米)는 八(여덟 팔) + 八(여덟 팔)을

위아래로 쓴 모양이라서 88세

 

 

 

 

 

 

구순(九旬):

 

90세.

 

 

 

 

 

 

망백(望百):

 

91세.

100세를 바라보기 시작하는 나이라는 뜻.

 

 

 

 

 

 

백수(白壽):

 

99세.

100세에서 1살이 적으니

백(百: 일백 백)에서 일(一: 한 일)을 뺀

白을 써서 백수

 

 

 

 

 

 

상수(上壽):

 

100세.

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

 

 

 

 

 

나이를 표현하는 방식

참 다양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.

 

하지만,

한자식 표현이라 어렵기도 하네요.

 

우리말은 예쁘면서도 어렵고,

어려우면서도 의미가 깊어서

알아두면 좋은 것 같습니다.

 

 

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면서

좀 더 센스있고

세련된 표현을 사용하는

지식인이 되어봅시다!

 

 

그럼 다음 주에 또 만나요~^^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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